최근 SK텔레콤 서버 해킹 사건으로 일부 고객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불안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디지털 신원(Digital Identity)과 금융 자산 보안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킹 사건 개요: 유심 정보 유출
2025년 4월 19일,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SS)'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유심 고유식별번호와 키값 등 일부 가입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 주민등록번호나 이메일, 주소 같은 민감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유심 정보 자체가 가입자의 인증과 식별에 사용되는 핵심 데이터이기 때문에 우려가 큽니다.
유심이 중요한 이유는? 디지털 신원 열쇠이기 때문
유심(USIM)은 단순한 통신용 칩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전화번호, 인증 키, 가입자 고유 식별 정보 등이 담긴 디지털 신원의 핵심 역할을 합니다. 이 정보가 유출되면, ‘심 스와핑(SIM Swapping)’과 같은 수법으로 타인의 번호를 탈취하고, 인증 수단을 가로채 금융 자산까지 빼앗을 수 있으며 해킹된 유심정보로 복제폰을 만들어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에도 국내에서 심 스와핑으로 인해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의 가상자산이 탈취된 사례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보안 수칙
1. 유심칩 바꾸기
SK 텔레콤, SK망을 공유하는 알뜰폰 사용자 분이라면 먼저 새로운 유침칩으로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4월28일인 오늘부터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이나 공항 유심센터에서 무상으로 유심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워치, 키즈폰을 제외하고 유심이 들어가는 테블릿 제품들 유심뿐아니라 e-SIM 역시 무상 교체 대상에 포함되니 최대한 빨리 가까운 대리점에 가셔서 교체해 주세요.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으니 방문전 전화로 먼저 재고 확인후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혹 무상교체기간전 자비로 신청하였다면 환급도 받을 수 있으니 이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2. 유심 보호 비밀번호 설정하기
스마트폰 설정에서 유심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유심을 임의로 탈착해 다른 기기에 끼우더라도 인증이 되지 않아 보안이 강화됩니다.
설정 방법 예시 (갤럭시 기준):
-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기타 보안 설정 > SIM 카드 보안 > SIM 카드 잠금 활성화 > PIN 설정
3. 해외 통신 차단 부가서비스 무료 등록
해커들이 주로 해외망을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로밍 기능을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각 통신사 마다 고객센터 혹은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가입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을 타 기기에서 무단 사용하려 할 때 이를 차단하고, 해외 음성·문자·데이터 이용도 제한해주는 서비스로 각 통신사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혹은 앱을 통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 SK망을 공유하는 알뜰폰 사용자라면 SK텔레콤 대리점 혹은 공항 유심센터에서 유침칩을 무상으로 발급받으세요."
현재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하면 로밍 서비스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5년 상반기 내 이를 해결해, 로밍과 유심보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SK텔레콤 유심 유출 사건은 개인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과 정보를 얼마나 철저히 보호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스스로의 경계심과 적극적인 보안 설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 꼭 기억할 점!
새 유심칩 교체
유심 잠금 설정
해외 로밍 차단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이 네 가지 설정 및 실행만으로도 해킹과 자산 탈취의 위험에서 한층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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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피싱 사기범이 해킹을 시도하려고 해도 후스콜과 함께 한다면 더욱 강력한 보안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사기를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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