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법원 등기 미수령”, “사건 관련 서류 반송”, “출석 요구서 확인” 등의 문구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법원 사칭 피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실제 공공기관 안내처럼 들리지만, 클릭 한 번으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등기 미수령을 빙자한 피싱 수법의 전형적인 흐름과 예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법원 등기 미수령으로..." 보이스피싱 사기꾼 수법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우리가 법과 관련된 일에 연루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심리를 철저히 이용합니다. 이들이 어떻게 접근하는지 단계별로 알아봅시다.

1단계: "법원 사무관입니다" 신뢰를 가장한 전화 시도
사기꾼들은 법원 사무관을 사칭해 사건 번호나 서류 관련 내용 등 매우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며 전화를 걸어옵니다. "본인에게 발송된 법원 등기 우편물이 미수령되어 반송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당황하게 만들죠.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이름을 대기 때문에 전화를 받은 당시에는 사기 여부를 판단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2단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URL 전송
전화 수신자가 "직접 수령이 어렵다"거나 "내용이 뭐냐"고 물으면, 이들은 친절한 척 홈페이지 링크(URL)를 문자나 메신저로 보냅니다. 여기서 직접 확인하면 된다고 유도하는 것이죠.
3단계: 가짜 검찰청/법원 홈페이지로 접속
보내준 링크를 클릭하면 정말 감쪽같은 가짜 홈페이지가 뜹니다. 로고부터 디자인까지 실제 검찰청이나 법원 사이트와 구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겉으로는 진짜 같은 가짜 사이트 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덫이 시작됩니다.
4단계: "귀하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습니다" 개인정보 탈취
가짜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피싱범들은 "귀하의 계좌가 대포통장 사건 등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가짜 사건 공문(위조 문서)을 화면에 띄웁니다. 피해자는 공포감에 휩싸여 이들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됩니다.
5단계: "자산 보호를 위해 현금을 전달하세요" 탈취 완료
마지막으로 범죄 연루를 확인해야 하니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며 현금을 인출해 특정 장소에 두거나 직접 전달하라고 요구합니다. 혹은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게 만들어 계좌의 돈을 직접 빼가기도 하죠.
등기 미수령 보이스피싱 예방법
이런 교묘한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세요!

1. 출처가 불분명한 URL 클릭 금지:
기관은 절대로 개인 연락처로 홈페이지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보내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2.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
법원이나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다면,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세요.
3. '후스콜' 앱 설치는 필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 후스콜은 전 세계 26억 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위험 번호를 즉시 알려드립니다.
- 실시간 번호 식별: 스팸인지 사기 번호인지 알 수 없는 번호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 후스콜 '체크' 기능: 문자나 메신저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URL 링크, 또는 수상한 대화 캡처 화면(스크린샷)을 업로드하면 위험 요소를 분석해 피싱 여부를 알려줍니다.

- 내정보 지킴이: 이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다크웹이나 외부 데이터 유출 사건에 포함되었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아는 만큼 막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으셨다면 망설임 없이 차단해 주세요! 피싱은 ‘나만 조심하면 된다’가 아니라 ‘모두가 알아야 막을 수 있는 범죄’입니다. 주변 가족, 부모님, 친구에게도 꼭 공유해주세요!

